커뮤니티

의원소식

게시물 상세
[뉴스] [정신의학신문] 가족력은 질환의 ‘예고’ 같은 것, 유전 질병과의 차이와 예방법은?
작성자 : 관리자 (jinyoung.jung@bioinfra.co.kr)   작성일 : 2020-01-15   조회수 : 2563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음식을 먹으며 비슷한 생활패턴을 공유하는 가족. 생김새부터 식성, 성격까지 비슷한 가족은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것을 공유하는 사이다.

이렇다 보니 앓고 있는 질환까지 비슷한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 시 가족력 체크는 기본 사항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가족력과 유전질병을 같은 개념으로 보고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두 개념은 명확하게 다르다. 

유전질병은 염색체나 DNA 등 특정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돼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여부를 예측할 수 있으며,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발견되는 명확한 병을 지칭한다.


그에 반해 가족력은 조부모, 부모, 형제 3대에 걸친 직계가족 혹은 사촌 이내에 같은 질환을 앓는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주로 성인에 이르러 발병한다. 

또한 가족력은 대부분이 예방이 어려운 난치성 질환인 유전질병과는 다르게 동일한 식생활과 주거환경, 사고방식 등의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이 복합돼 있어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하거나 발병시기를 늦출 수 있다.


가족력에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는 각종 암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대표적이다. 

암 중에는 위암과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이 가족력 질환으로 여겨지며, 만성질환에는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등이 꼽힌다.


대장암의 경우 전체 환자 중 10~30%가 가족성 대장암으로 부모나 형제 중 대장암 환자가 1명만 있어도 발병률은 2~3배 높아지며, 

위암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2.9배 높아진다.

유방암도 직계 중 환자가 있다면 발생 위험이 2~3배 높아지고, 특히 직계 중 폐경기 이전 유방암에 걸린 가족이 1명 이상이라면 암 발생률은 9배까지 높아져,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의 경우도 조사 결과, 부모 모두 고혈압인 한국 성인의 경우 29.3%가 고혈압이고, 형제자매가 고혈압인 경우 그중 57%는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아토피피부염, 치매 등도 가족력이 있을 경우 그 발병률이 50% 이상으로 현저히 높아졌다.


바이오인프라의원 정보경 원장은 “특정 질환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균형 있는 식습관은 물론 금연 금주를 실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관련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력은 질환 발병의 예고 같은 개념으로 오히려 사전에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병행하면 예방하거나 발병시기를 늦출 수 있다.

복잡한 검사가 힘들다면 소량의 혈액으로 8대 암과 8대 만성질환 검사가 가능한 아이파인더 스마트암검사를 통해 꾸준한 검사를 실시해 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8327


dfs.jpg

이전글 [메디컬투데이] 부모님 건강 지킴이…설 연휴 부모님 건강 선물 ‘스마트암검사’
다음글 [정신의학신문] 연말 건강검진 시즌, 내시경검사 꼭 필요할까?